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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만에 이층면옥에 왔다.
아직 저녁시간이 조금밖에 지나지 않았는데,
코로나 때문인지 -
사람많은 이 곳에도 손님이 한 명이 없구나.
일닭 칼국수와 감자전으로 유명한 이 곳인데,
닭 먹기엔 배가 부를 것 같아(?)
처음으로 해물칼국수를 주문했다.
기본반찬 ~
배가 고파서 그런지,
김장김치라 그런지 -
새빨간 배추김치만 먹어도 맛있더라.
핏짜같은 감자전 -
가운데 맛깔스런 파슬리 가루 잔뜩
바삭바삭하고,
중간 부분은 쫀득하고 촉촉하고
오랜만에 먹어도 이렇게 맛있구나.
그리고 나온 해물칼국수 비쥬얼
바다향이 났다.
바닷가에 온 줄 -
꽃게와 새우, 쭈꾸미, 미더덕, 조갯살들, 북어(?)살 까지
와우
감자전도 맛있는데,
칼국수 면도 쫄깃 쫄깃 넘 맛있어서 ㅠㅠ
완전 과식했다.
식당 텔레비전에선 계속 코로나 관련 이야기만 나온다.
어서 이 코로나가 사라지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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