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입 베어물면
바삭한 튀김과 부드러운 식감
육즙 가득 돈카츠가 생각나는 날
카츠부리
오픈시간 10시 30분 ~ 저녁 8시 30분
보통은 점심시간 11시 부터 시작인데
10시 30분이면 조금 이른 시간
브런치로 돈카츠 먹기 딱 좋은시간
테이블 4개 정도의 넓지 않는 매장이지만
아주 깔끔하고 깨끗한 내부모습
벽면에는 일본(아마도?) 사진들이
붙여있는데
엔화가 떨어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니
겨울의 삿포로를 생각했었는데
눈 배경의 나무 사진이
아마도 삿포로였으리라.
돈카츠 메뉴만 사진을 찍었는데
사실 이 곳은 돈부리 덮밥,
가츠동 맛집이기도 하다.
요즘 히레카츠는
15,000원 이상인 곳이 대부분인데
13,000원이면 괜찮다! 라는 생각이 들 정도
가장 기본적인
로스카츠와 히레카츠
수제 멘치 카츠와
수제 게살 크림 고로케까지 주문
보통 10분 ~ 정도 걸리는 것 같다.
약 8조각의 히레카츠
땅콩베이스 소스의 샐러드와
밥, 미소국, 와사비에 소금
돈가스 소스까지
딱 좋은 한상차림이다.
부드러운 안심 돈가스
바삭 촉촉 너무 부드럽다 !
다진 고기와 양파를 넣어 만든
수제 멘치 카츠에선
참치 맛이 났는데,
아마 양파맛이었으리라.
크림 가득한 게살 크림 고로케는
나의 입맛엔 약간 느끼한 맛이 더 강해서
다음엔 주문하지 않을 것 같다.
로스카츠는 두덩어리가 나옴
두껍지만
역시나 겉은 바삭바삭한 튀김
속은 안심보단 뻑뻑하지만
등심맛에 충실한 돈가스
두 사람이 가면 각각 주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.
아니면 모듬카츠에 가츠동까지
사실 메뉴가 다양해서
메뉴판 도장깨기 해도 참 좋을 곳
그래서 카츠부리에서 다음 메뉴는
가츠동과 치즈카츠를 주문해보기로 했다.
아마도 모자가 운영하는 돈카츠 맛집
정말 친절하셨다.
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
이러한 맛집이 있는지 몰랐으리라.
아주대에선 약간 거리가 있지만
충분히 올 수 있겠다.
너무 맛있어서 유명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
결국 줄서서 먹는 돈카츠 맛집일 것 같은
간만에 맛있는 돈가스 먹어서
기분이 좋았음
.
* 단, 주차하기가 정말 어려운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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