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으로부터, 2년 전
2019년 1월
엄마와 함께 포르투갈 여행을 했다.
엄마는 유럽갬성을 느끼고 싶어하셨고,
겨울에 따뜻한 유럽은 별로 없었다.
이탈리아 가고싶었는데 - 넘 추울까봐.
포르투갈만 가면 조금 심심할까봐
스페인도 넣고 싶었지만,
그럼 또 후다다다다다다닥 하는 여행이 될 것 같고
엄마체력을 걱정했는데
돌아보니 내 체력이 더 딸렸다.
사실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을 남겼었는데,
어쩌다 티스토리로 넘어와서 기록하려다보니
2년이 지났네.
남아공에서 차를 판 돈으로 영국항공, British Airways을 결제했다.
결론만 말하면 이 여행의 꽃은
영국항공 업그레이드였다.
약 9일, 10일동안 포르투갈 한바퀴를 꿈꾸며 -
지금은
인천공항을 또 언제 가보려나, 하는 생각
+
언제 또 비행기를 타보려나, 하는 생각
그때는
비행기 욜ㄹㄹㄹㄹ라 타기싫다
+
장거리는 더 타기 싫다
이런 시대가 오다니 ...
한국에서 - 영국
영국에서 - 포르투갈
비행시간만 16시간이 넘어서
도착한
사진은 아기자기하고 완전 귀엽지만,
사진에 보이지 않는 - 저 집을 가기위해선
가파름 + 가파름 + 유럽의 가파름 + 계단 쌉높음
그 곳에서 먹은 아침,
역시 에그타르트의 나라 리스본 in 포르투갈
+
집에서 가져간 계란 장조림과 죽
그 집에서 바라본 - 풍경
눈을 감아도 떠오르지 않는 예쁜 풍경은
사진으로나마,
내가 진짜 저 곳에 갔었지 - 하고 기억으로 남았다.
유럽풍 분수와 광장
내가 유럽을 좋아하는 이유 중 Best
빨간 지붕
크리스마스 시즌에 왔다면
저 불빛들이 더 반짝였겠지
겨우 구글지도를 찾아 기억하는 광장 이름
"코메르시우 광장"
리스본에서 가장 높은
상 조르제 성
.
.
.
이제 또 언제 가 볼 수 있으려나
여권은 만료되기 일보직전이고
갱신을 하려고 하는데
그게 큰 의미가 있을까 싶고
댓글